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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과 잘 어울리는 사랑나무 “자귀나무”

글쓴이 : 편집실 날짜 : 2021-06-30 (수) 17:01 조회 : 286


우리고장과 잘 어울리는
사랑나무 “자귀나무”


 산 어귀 길가에 비단실을 묶어 붉은물을 들인 듯한 부채살 모양의 꽃이 가는이의 눈길을 끌게 한다. 꽃의 모양이 아름답고, 피어있는 기간도 길며, 향기가 좋아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나무가 있다.

향기가 뭐랄까! 잘 익은 살구냄새라고나 할까, 군침이 살짝 도는 그런 달콤한 향기다.
하튼, 요즘 차를 몰고 시외로 나가면 양지바른 산 어귀에 곱게 피어있는 빨간 부채살의 아름다운 꽃이 반긴다. 아직 좀 높은 산은 개화를 안했지만 낮은 산엔 거의 피어나고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 가지고 보면 아하! 저 나무구나 할 것이다. 이름은 "자귀나무"라고 하는데, 합혼수, 소쌀나무, 음양합열목이라고도 부른다. 주산지는 우리나라 남쪽과 일본, 중국 등에서 자라고 꽃은 6-8월 사이에 핀다. 이나무의 특징은 합혼수라고 이름한 것처럼 밤이면 양입이 짝을이뤄 합쳐진다고 해서 부쳐졌으며, 정원에 심으면 부부간에 정이 두터워 진다고 해서 관상수로도 많이 심는다.

“중국 두양이라는 사람의 부인은 해마다 5월 단오에 자귀나무 꽃을 따서 말린 다음 베게 속에 넣어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남편의 기분이 좀 우울해 보이면, 이 꽃을 조금씩 꺼내 술에 넣어서 권했다”고 하니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이 절로 느껴진다.

나무의 껍질은 합환피라고 해서 해열, 화열, 소종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심신불만, 옹종, 우울, 나력, 근골절상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민간요법으로는 나무껍질은 뼈가 다쳤을때나, 구충, 강장 등에 약용한다고 하고, 나무 재질이 단단하여 건축자재 및 가구재로 사용한다.




자귀나무는 우리 사람과 정말 많은 인연이 있으며, 가깝게 지냈던가 보다. 옛날 시골에서는 자귀나무의 움이트면 늦서리 걱정 없이 곡식을 파종하고, 첫 꽃이 피면 팥을 뿌렸으며, 잎은 녹비로 이용했다고 한다. 집안에 심어두면 가족이 화목하고 꽃을 따서 말린 것은 벼개 속에 넣어두면 부부금술이 좋아진다고 하니, 한번쯤 시도해 볼만하다.

달콤한 향기와 함께 부부사랑이 가득할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자귀나무에 관심을 가진 것은 남원이라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사랑나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꽃과 사람과 가까이해 온 정감있는 나무가 우리고장의 여러 곳에 많이 심어진다면 향긋한 남원, 사랑의 남원과 잘 어우러질 나무기 때문이다.

“사랑고을에 어울리는 사랑수로서 자귀나무와 함께 또 하나의 사랑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글 편집실


편집실 2021-06-30 (수) 18:39
노암동 예전에 방직공장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자귀나무가 한무덤이 자라고 있습니다. 꽃이 피었을때 가보면 참 화려하죠.... 그 장소를 숲으로 잘 다듬었으면 좋을 듯 한데, 개인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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