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9년 09월 22일 02시 + 즐겨찾기추가
총 게시물 263건, 최근 0 건
   

詠紫薇花(영자미화)

글쓴이 : 시스템관리자 날짜 : 2019-07-07 (일) 20:35 조회 : 133


詠紫薇花(영자미화)

一園春色紫薇花(일원춘색자미화) 봄빛 가득한 동산에 자미화 곱게 펴
纔看佳人勝玉釵
(재간가인승옥채) 그 예쁜 얼굴은 옥비녀보다 곱구나
莫向長安樓上望
(막향장안누상망) (자미야!) 망루에 올라 장안을 바라보지 말아라
滿街爭是戀芳華
(만가쟁시연방화) 거리에 가득한 사람들 모두 다 네 모습 사랑하리라

 

자미화는 여름에 피는데, 시에서의 날씨는 봄날 같은 날씨였나 보다.
배롱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싹이 늦게 튼다.
꽃은 7월에서 9월까지 100여일을 핀다해서 백일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의 시는 송강 정철이 지은 시이다. 여기에서 나타난 자미화란 배롱꽃인데, 송강 정철이 광한루를 1여년에 걸쳐서 지었다고 한다.   당시에 맺은 인연이 있는데, 그 여인이 자미라는 이름의 관기였다고 한다.

특히 자미란 기생은 16세의 동기였다고 하는데, 당시 송강의 나이가 48세 무렵였다고 한다. 막 피어오르는 한송이 꽃같은 여인과 48세의 젊음이 식어가는 남자의 만남이지만, 당시의 송강의 인기야 오죽할까! 요즘의 말로하면 조선 최고의 카사노바가 아닐까 한다.

이렇게 배롱나무는 우리고장과 오랜 인연만큼 배롱나무가 자라기에 적절한 환경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오랫동안 배롱나무는 대강면을 중심으로 조경수로서 재배되어 농촌의 고소득 창출에 기여해 왔다. 덕분에 대강은 조경수의 고장으로 또한 여름이면 분홍빛 물결이 일렁이는 배롱나무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달리는 자동차의 바람결에 꽃잎이 휘날리는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명소 뒷밤재길(춘향이고개)은 봄이면 개나리와 철쭉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배롱나무꽃(자미화)길의 명소다. 특히 배롱나무가 크게 자라 나무굴곡이 아름다우며, 7월부터 9월까지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배롱꽃길은 곧 명품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이글거리는 태양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
한여름 폭염 속 에서도 태양보다 더 붉은 화사함으로 환상의 붉은 배롱꽃길의 유혹에 뻐져보자.

유난히 핏빛의 색감이 아름다운 배롱꽃! 그 꽃길을 따라 아름다움에 젖어보자. 더위쯤은 이미 잊어질 것이다.

남원의 시목이 왜 배롱나무인가를 금방 실감할 것이다.

광한루원의 호수에는 삼신산()이 있다. 봉래산에는 대나무가 가득하고, 방장산에는 배롱나무를 심었고, 영주산에는 연정을 지었다고 한다.  배롱나무의 이름이 자미이니 아마 송강이 사랑한 강아라 불린던 자미와의 사랑의 증표로 심지 않았을까 한다. 그 표현이 위의 한시에 담겨진 내용이기 때문이다.

 


시스템관리자 2019-08-04 (일) 15:55
우리고장의 백일홍투어.....
  배롱꽃길 걷기 투어,....

광한루원 - 유애묘(김희부사) - 유천마을 – 장승배기 – 춘향이고개 – 오리정 - 서도역 – 혼불문학관 (종가)

배롱나무는 남원시의 시목이죠....
처럼 배롱나무는 우리고장의 곳곳에 식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롱나무 꽃을 백일홍이라 부르죠... 오랜기간 꽃이 피기 때문이죠.... 
백일홍의 한자이름이 자미화입니다. 해서 배롱나무를 자미라 부르고요..
우리고장은 이렇게 배롱나무와 관련한 흔적들이 있습니다.

광한루를 조성하면서 정철은 삼신삼도의 방장산에 배롱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철의 애간장을 녹이던 남원기생 자미를 생각하면서 그 증표로 심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원 전주간 구도로의 춘향이고개(뒷밤재)에 가득히 조성된 배롱꽃길이나 또한 김삼의당의 남편(하립)이 꽃을 좋아하는 삼의당을 위해 심었다던 백일홍 그리고 최명희가 어려서 심었다던 백일홍(종가) 등등으로 가히 백일홍의 고장이라 할 만하죠....

백일홍철인 한여름의 배롱꽃길이란 프로그램을 조금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댓글주소
   

총 게시물 263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3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포커 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냉혹한 승부 세계를 담은 영화다.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는 박정민, 류승…
시스템관리자 09-15
262
[영화] 봉오동전투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광복절을 맞아 영화 "봉호동 전투"를 찾는 관객들로 이미 자석은 만석이다. 때는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
시스템관리자 08-15
261
▲ 남원에서 출토된 청동도깨비상, 연세대 박물관(왼쪽) / 옛 용성관 계단석물(현 용성초 건물 계단) 도깨비장식, 오른쪽 한여름 밤, 도깨비와 함께 막걸리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
편집실 07-30
260
소동폭포 (蘇東瀑布)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만수천...운봉제1경이라 불리는 소동폭포는 주변의 암반과는 다르게 반려암이루어져 화려하고 문양이 아름답다. 반려암은 같은 관입 심성암이면서도 변화가 심하다.소동폭…
시스템관리자 07-27
259
▲ 단속사터 삼층석탑 전경. 쌍둥이 석탑으로 쌍탑가람의 대표적 양식.[화보] 산청 단속사(斷俗寺)터 동서삼층석탑신라 때 세운 불국사 석가탑과 비슷한 탑최우성 기자 cws0108@naver.com ▲ 오는쪽 석탑에서…
시스템관리자 07-17
258
詠紫薇花(영자미화) 一園春色紫薇花(일원춘색자미화) 봄빛 가득한 동산에 자미화 곱게 펴 纔看佳人勝玉釵(재간가인승옥채) 그 예쁜 얼굴은 옥비녀보다 곱구나 莫向長安樓上望(막향장안누상망) (자…
시스템관리자 07-07
257
한여름을 시원하고 가볍게 해주는 영화 가이리치 감독의 “알라딘...”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주인에게 세 가…
가람기자 07-06
256
해마다 이때쯤되면 우리고장에 잘 어울리는 나무 "자귀나무"를 소개한다. 꽃의 화려함이나 또한 향긋한 살구향이 꽃끝을 스미는 향이 그저 싱그럽기 때문이다. 얼마 전부터 곳곳에서 자귀나무의 꽃을 보면서 또다시&…
편집실 06-20
255
남원문화대학은 이미 문화입니다. 그칠줄 모르는 감동! 이것이 곧 문화이자 남원문화대학입니다. 남원문화대학은 이미 문화입니다. 3차례의 답사를 다녔습니다. 남원시내권에서 부터 남원시내권의 답…
시스템관리자 04-14
254
벚꽃 흐드러진 서도역으로 봄소풍 오세요6일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  근대소설의 백미로 불리는 혼불의 배경지인 옛 서도역에서 봄을 맞이하는 축제가 6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벚꽃 …
시스템관리자 04-03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Copyright ⓒ www. All rights reserved.     contact:
상호(법인)명: 유한회사 남원포유 / 제보전화: 063)625-5857 / FAX: 063) 635-4216
주소: 우)55750 전라북도 남원시 옥샘길 31 (동충동)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하진상
등록번호: [전라북도, 아00490] / 종별: 인터넷신문 / 발행인·편집인: 하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