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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글쓴이 : 편집실 날짜 : 2017-08-16 (수) 00:13 조회 : 255




[영화] 택시운전사

오늘은 극장이 많은 관객으로 붐빈다. 그간 가본 중에서 오늘이 가장 많은 관람객이 있는 날이다. 평소엔 불과 몇 명이 영화 감상을 하기 일쑤인데,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아 영화가 인기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가 한다. 사실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일 것이다. 항상 정치권에서 자주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거론이 되기 때문이다.

한때 몇 편의 비디오를 몰래보던 시대가 있었다.
5.18관련 비디오물이었다.
당시 광주의 참상을 볼 수 있었던 영상이 독일기자가 찍은 영상이 최초로 입수되었던 적이 있다.

영화 택시기사를 보면서 그 비디오영상이 어떻게 찍어졌는가를 실감하게 한다.
당시에 모일간지에 광주의 참상을 보도한 내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러한 기사가 허위 과장된 내용이라며, 공중파들이 호도하는 내용이 계속되었다.

광주의 참상은 여러 체널들을 통해서 사태를 어느 정도 파악 할 수 있었던 건 상당한 시일이 지나서 였다.
난 당시에 마산에 있었지만, 그해 5월 말일쯤에 광주를 방문했었다. 버스를 타고 금남로를 지나는데, MBC 방송국이 불에 탔다는 것을 알수 있게 검게 그을려 있었다. 임동의 한 철제대문에는 총알구멍이 남겨져 있었다.
당시 곳곳에서 풍문으로만 들었던 흔적을 느낄 수 있었고, 친지들에게 여러 가지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시 시내버스에도 경찰이 차량에 올라와 검문을 하였다. 사실 내 주민등록증은 주특기 번호가 일반인과 다르기에 세심한 검문과 질문을 하였다.

오늘은 영화 택시기사를 보면서 아 저렇게 그 당시의 몰래 숨겨놓고 이웃들과 돌려보던 그 비디오의 내용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난 당시에 79년도 9월경에 전역을 하였고, 당시 광주에 침투한 부대에서 근무를 했으며, 또한 광주에서 당시 학교를 다니다가 광주의 참상이 있기전에 개인사적인 사정으로 마산에 내려가 있으면서 마산의 당시 시위를 약간은 보았었다.

하튼 그후 몇년후 부터는 사업상 광주를 매주 2번이상은 다니는데 5월이면 여지없이 시위가 있었고, 경찰들과 치열한 대치가 있었다. 특히 광주를 갈때마다 금남로를 지나야 하기에 체류탄가스에 많은 눈물콧물깨나 흘렸었다. 곳곳이 시위가 있는 지역은 지역의 주민들이 큰 통에다가 물을 가득받아 놓아 머리를 쳐박고 씻었던 경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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