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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성 수필집] 행복은 이미 당신입니다.

글쓴이 : 시스템관리자 날짜 : 2017-12-08 (금) 18:23 조회 : 89


1980년대 초다.
내가 동문에서 장사할 때니..

친구가 생각지도 않게, 자동차 셀러리맨이 되어 자동차를 팔러 다니던 때다.
그때만 해도 남원에서는 여간해서 승용차 굴리기가 쉽지 않던 때이다.
참 체질에 안 맞는 일을 하네...!
해선지, 실적이 좋지 않아서 고생깨나 하던 때가 있었다.
매일 우리가게를 들르던 생각이 난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방학 때 집에 오면 재수한다고 워커짝(군인들이 신던 군화)신고 다니던 설까진 모습으로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던 친구가 선생님이 되겠다고 교육대를 나왔다.
적성에 안 맞았던지, 다시 대학에 편입하고 졸업 후 취직을 한 게, 자동차 셀러리맨였던 것 같다.
실적이 적다고 전주지부로 출퇴근을 했으니 고생깨나 했을 것이다.
아마 세상공부꺠나 톡톡히 했을 것이다.
만만한 사회가 아니었던 것이다.
다행히 젊어서 경험이니 배움의 단계였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부턴가 학교로 출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부도 꾸준히 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아마 공부가 가장 쉬웠는지도 모른다. 
언젠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나한테 자랑을 하던 때가 기억난다. 니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썡통 방통 하다며, 놀렸던 기억이 아련하다.
원래 중악교 다닐 때도 썩 공부를 잘했으니 체질에 맞았을 것이다.

  
이제는 퇴직을 해야 할 나이에 있다. 그래도 간혹 수필이라도 열심히 쓰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참 행복해 보인다. 아마 행복은 이미 당신입니다.” 라는 수필의 제목처럼 지금이 행복을 느끼는 때가 아닌가 한다. 그것이 곧 글쓰는 재미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음이 아닌가 한다.

지난달 전주에서 친구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그 몇일 전에 서울에서 친구들이 모였다가 김작가의 이야기가 나온 모양이다.
곧 바로 전화가 왔다

! 두성이가 시내에서 학교에서 교장한다며, ! 오래 되었는데...
그래 그녀석 신통 방통하네, 중학교 동창들이 이런 저런 수다 속에 김작가 이야기가 나온듯 하다.
결론인즉, 몇일뒤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가서 한판 벗겨 먹어야 겠다는 것이다.
그래 그때 보자...!
그래.....
그런데 어쩌누... 난 그날 논산에서 남원방문하시는 분들 답사 안내가 예약되어 있는 날이다.
그날 정말 재미있는 시간 들이 되었을 것을 아쉬워 해 본다.
아직도 옛 악동시절 뛰놀던 일들을 회상하곤 한다.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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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관리자 2017-12-08 (금) 20:26
행복하네요.
그냥 훌쩍 절반즈음을 읽어 버렸네요.
잠시 친구에 대한 향수를 적어 넣고, 책을 펴 들었는데, 아! 행복이 여기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또한 마음이 한결 가볍게 느껴지고 평안함을 갖게 하네요...
두성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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