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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감기와 냉방병, 이렇게 이겨내자

글쓴이 : 편집실 날짜 : 2019-07-30 (화) 10:07 조회 : 15

여름감기와 냉방병, 이렇게 이겨내자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1]





[우리문화신문=유용우 원장  dolphary@naver.com]  


경기도 고양시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열고 있는 유용우 원장의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연재를 시작한다. 유용우 원장은 작은 한방상식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온 나라에 19곳의 아이 전문한의원 네크워크를 내기도 했고, 40여 곳의 비염치료 네크워크 <숨길을열다> 대표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한국증류학회 이사로 “증류 탕제법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또 2011년 도서출판 한빛에서 펴낸 책 《발로 뛰어 찾은 한방명의 20》에 뽑혀 소개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세종서적을 통해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1997)》를 펴냈으며, 공저 《한약의 혁명 맑은한약》도 있다.

 

최근 무더운 날씨에도 감기, 냉방병,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요즘과 같이 습기 많은 장마철은 더위와 더불어 선풍기, 에어컨을 켜도록 요구한다. 또한 방학 중 학생들에게도 두통을 호소하는 냉방병과 감기, 비염증상들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을 단순한 여름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했다간 여름 내내 코, 목, 귀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흔히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요즈음 여름에 자주 걸리는 호흡기 질환들 곧 감기, 비염, 축농증, 냉방병을 빗대어 나약해진 인체의 저항력을 꾸짖는 말이다.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덥다 춥다 보다는 더위와 추위에 대응하여 일정하게 기초체온을 유지 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발생한다.

곧 호흡기 질환은 온도차와 습도차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통적인 여름은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해방되는 계절이었으나 현재는 냉방병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가장 빈번해졌다.

 더구나 식생활이 너무 많이 변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여름철 보양식품은 삼계탕으로 대표되는 따뜻한 음식이다. 여름의 특성상 외부로 열이 발산되는 외열내한(外熱內寒)의 상황을 조화롭게 하기 위하여 따뜻한 음식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여름철 식생활은 당장 혀를 시원하게 하는 음식이 주가 되었다. 대표적인 겨울 음식인 냉면이 여름음식으로 탈바꿈을 하였고 냉수, 찬 음료, 빙과류 등이 여름철 대표적인 기호식품이 되어 인체의 내부의 온도를 낮추어 기초체온과 내외균형을 흐트러지게 하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여름 보양식품 삼계탕

한국의 전통적인 여름 보양식품 삼계탕


 그러므로 인체는 사계절 가운데 여름에 가장 큰 온도차와 습도차, 내부 기초체온 변화를 겪게 되어 호흡기에 취약함을 드러내게 되었다. 특히, 호흡기계가 취약하여 비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여름 휴가철에 축농증, 두통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만성 비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냉방병 

냉방병은 인체가 체온 조절과 면역력의 혼란을 겪고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기까지 걸리게 된 경우를 말한다. 

습한 여름, 덥다고 실내에서 에어컨 속에만 있다면 발산하지 못한 ‘습(濕)’이 몸 안에 쌓이면서 순환이 방해받아 찌뿌둥하고 기분이 나빠지고 몸이 무겁고 무기력해진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머리가 무겁거나, 어지러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찬바람이 몰려오니까, 이에 대한 대응으로 혈액이 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절하기 위해 신체에서도 노력하는데 이게 정말 쉽지 않다. 


*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 

1. 에어컨을 피해 잠시 바깥바람을 쐰다.
2. 따뜻한 차를 마신다.
3.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를 '5℃' 이내로 정한다.
4. 겉옷을 걸쳐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5. 족욕, 맨발 걷기를 한다.
6. 에어컨 바람이 머리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엔 이렇게 건강관리하자 

환자 진료를 하고 있는 유용우 원장

▲ 환자 진료를 하고 있는 유용우 원장


 

생활 수칙은 어떻게 

1. 주변 환경의 개선을 도모하자.

무더운 여름철, 실내 에어컨을 청소해주지 않으면 에어컨 속에 있는 진드기나 먼지 등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의 원인이 된다.

2, 여름철에는 더워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식을 먹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반신욕이나 목욕을 통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야 몸(기초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특히 걷기, 자전거타기, 등산 같은 운동은 하체를 단련시켜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

3. 수승화강, 두한족열은 사계절 만고불변의 진리다.

수승화강(水升火降), 두한족열(頭寒足熱)은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내려오는 건강법 중 하나로 우리 선조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건강과 체온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수승화강(水升火降)이란, 위로 뜨기 쉬운 불(火)기운은 아래로 내려오고, 아래로 가라앉기 쉬운 물(水)기운은 위로 올라가는 상태를 뜻한다. 수승화강의 균형이 깨지게 되며 인체가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벗어나게 되므로, 건강에 적신호라고 생각해봐야 한다. 또 여름이 되면 외부기온이 더워지면서 차가운 환경과 차가운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는 체열의 균형을 깨뜨려 냉방병, 여름감기의 형태로 비염이 심해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 한방 치료 

건강은 결국 자연스러운 흐름 균형과 조화에서 오게 된다. 그러므로 여름철은 더위에 의한 순환의 장애, 습기에 의한 순환의 장래를 겪으므로 인체가 견디기 어렵고 외부와 조화를 이루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다. 

1.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순환

여름철 건강의 핵심은 인체 내부의 자연스런 순환, 그리고 외부와 조화로 구분할 수 있다. 음식으로는 몸 안에 쌓인 ‘습(濕)’을 발산시켜주는 삼계탕이 대표적이며, 적극적으로 한약의 도움을 받아 정체된 기운을 해소하고 상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2. 손끝으로 머리를 자주 두드려 주는 것이 좋다. 

손끝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머리의 기혈순환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경락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기를 잘 내려주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유용우 한의원의 한방선침패치와 방풍통성고로 순환을 원활케 하는 치료도 도움이 된다. 

* 선침 패치 : 한약을 활용하여 통증없이 침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패치.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집에서 스스로 혈자리에 패치를 붙일 수 있다. 자기 전에 붙이면 침의 기본 효과인 기운의 소통과 이완이 배가 되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방풍 통성고 : 수승화강(水昇火降)과 독소의 배출을 목표로 만들어진 연고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활용방법은 잠을 잘 때 발바닥에 바르고 잠을 자면 발바닥으로의 자연스런 순환과 배출을 도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수면 중 전체적인 몸의 회복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외용적인 처치로 피부의 발진과 가려움, 타박상, 티눈이나 물사마귀 치료에도 활용된다. 

3. 족욕이나 맨발로 걷는 것이 좋다. 

맨발로 자갈밭을 걸으면 말초순환을 극대화 할 수 있다.

▲ 맨발로 자갈밭을 걸으면 말초순환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현대 생활에서 운동이 건강에 좋다. 필요하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하여 실제로 운동을 못하고 마음으로만 해야지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당장 실행이 필요하므로 그 차선책으로 족욕, 지압매트 밟기, 맨발로 걷기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맨발로 운동장이나 자갈밭을 걸으면 말초순환을 극대화 할 수 있으므로 수승화강의 대표적인 운동이 된다. 

평소 잔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기르는데 힘쓰는 것도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잘 먹고 잘 자고, 충분히 운동하는 것.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면역력은 튼튼하게 완성될 수 있다. 



   면역력 높이기 귀띔 5 
1. 정신력을 기르자.
2. 제철 채소와 과일을 먹자.
3. 동물 껍질 음식을 섭취하자.
4. 유산소ㆍ근력운동을 병행하자.
5. 일찍 자고 숙면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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