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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에 핀 600년 된 율곡의 매화

글쓴이 : 편집실 날짜 : 2017-03-20 (월) 10:33 조회 : 98

오죽헌에 핀 600년 된 율곡의 매화

강릉 오죽헌에서 봄의 향기를 만끽하다

[신한국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이득을 보거든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라(見得思義)”

이는 강릉 오죽헌 뜰에 우뚝 서있는 율곡 이이 동상 앞에 새겨진 글귀다. 이득이 생기는 일이라면 여름날 날파리들이 쉰밥에 앵앵거리며 달라붙듯이 물불을 안 가리다 나라꼴을 어지럽히는 일이 비일비재한 오늘의 한국을 율곡 선생은 아는지 모르는 지 동상의 한쪽 손에는 여전히 책이 들려 있는 모습이다.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고 / 예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고 /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 이 네 가지는 몸을 닦는 요점이다”  이는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강릉 오죽헌  툇마루에 적혀 있는  율곡의 <격몽요결> 구절이다.

신사임당과 율곡 때부터 있던 600년된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 신사임당과 율곡 때부터 있던 600년된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오죽헌 안의 문성사 뜰 모퉁이에 600년된 매화꽃 나무가 있다
▲ 오죽헌 안의 문성사 뜰 모퉁이에 600년된 매화꽃 나무가 있다


 

잘 보아야 600년된 매화나무꽃을 찾을 수 있다. 문성사 담 너머로도 보이는 매화꽃
▲ 잘 보아야 600년된 매화나무꽃을 찾을 수 있다. 문성사 담 너머로도 보이는 매화꽃

시대의 철학자요, 영원한 한국인의 스승 율곡 이이(1536~1584)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1505~1551)의 생가가 있는 오죽헌(烏竹軒)은 보물 제165호로 지금 오죽헌 뜰에는 이제 막 피어오르는 매화, 목련, 산수화, 명자꽃 망울로 가득하다.

겨우내 칙칙한 옷을 벗어던져도 좋을 만큼 한낮의 기온은 제법 봄다워졌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 단위로 오죽헌을 찾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 보인다.


 

왼쪽이 강릉시 꽃 배롱나무이고 오른쪽은 율곡소나무다. 배롱나무는 아직 겨울이다
▲ 왼쪽이 강릉시 꽃 배롱나무이고 오른쪽은 율곡소나무다. 배롱나무는 아직 겨울이다


 

오죽헌과 문성사로 연결된 안채에도 구경꾼들이 많다
▲ 오죽헌과 문성사로 연결된 안채에도 구경꾼들이 많다

오죽헌에서 이 봄에 꼭 보아야 할 것이라면 600년 된 매화꽃이다. 이름하여 율곡매화로 부르는 이 꽃나무는 600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나무 굵기도 굵으려니와 꽃 또한 흔히 볼 수 없는 중후한 느낌이다.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이 그 꽃을 감상한 것으로 전해지는 율곡매(栗谷梅)만 보는 것도 오죽헌 나들이의 보람일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더해 율곡매화 뜰에는 율곡송(栗谷松)도 청정한 푸른 잎을 자랑하고 있다. 또 하나의 꽃나무는 사임당 배롱나무다.

오죽헌 뜰의 산수유
▲ 오죽헌 뜰의 산수유


 

목련도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 목련도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붉은 명자꽃도 이제 피려고 고개를 내밀고 있다
▲ 붉은 명자꽃도 이제 피려고 고개를 내밀고 있다

“사임당과 율곡 모자(母子)가 어루 만졌을 이 배롱나무는 율곡송(栗谷松), 율곡매(栗谷梅)와 더불어 오늘날 오죽헌을 지켜주는 수호목이다”라면서 배롱나무가 강릉시의 시꽃(詩花)이라고 써놓은 표지판을 보면서 문성사(文成祠, 율곡 영정을 모신 사당) 뜰을 거닐어 보았다. 아직 모든 꽃들이 활짝 피려면 1주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율곡이 태어난 방 오죽헌
▲ 율곡이 태어난 방 오죽헌


 

오죽헌 뜰에 있는 신사임당 상
▲ 오죽헌 뜰에 있는 신사임당 상


 

오죽헌 뜰에 있는 율곡 동상
▲ 오죽헌 뜰에 있는 율곡 동상


 

오죽헌 뜰의 작은 호수
▲ 오죽헌 뜰의 작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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