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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보존을 위한 제언

글쓴이 : 편집실 날짜 : 2017-06-12 (월) 21:31 조회 : 19

2017. 6. 12.(월) 11:00 제2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남원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보존을 위한 제언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1천여 공직자 여러분!

박문화 의원입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공정한 세상입니다.
적더라도 함께 나누는 세상, 배고프더라도 함께 먹는 세상 억울한 사람이 없고 완전한 세상입니다.
세상이 공평하다고 느낀다면 고통을 겪더라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묻는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에 나온 글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우리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어떻게 계승하고 보전해야 할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동학'은 수운 최제우 선생이 우리나라 전통의 신선도와 화랑정신에 유·불·선 3교의 핵심 사상을 접합시킨 사상이자 신앙입니다.

동학의 교조 최제우 선생은 득도한 뒤 포교를 시작하였으나 혹세무민과 좌도난정의 죄로 탄압을 받아 피신하게 되는데 바로 그 곳이 우리지역 교룡산성에 있는 선국사 덕밀암(은적암)입니다.

이곳에서 경전을 짓고 포교 활동을 하면서 동학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밝히며 동학 사상체계를 완성하였습니다.
 
생전에 집필과 포교를 하신 지역은 경주 이외에는 남원이 유일합니다.
 
최제우 선생이 사형을 당하고 30여 년이 지난 1894년에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납니다.

당시 전봉준 장군이 이끄는 전라우도 농민군과 김개남 장군이 이끄는 전라좌도 농민군의 양대산맥이 있었습니다.

김개남 장군이 이끈 전라좌도 농민군은 금산에서 광양에 이르기까지 전라도의 동부 산간지방을 관할하였는데,
총 지휘부였던『전라좌도 대도회소』자리가 남원도호부 관아, 바로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자리입니다.

김개남이 전봉준과 회동하여 7만명이 모인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여 동학농민군의 중심지로 위세를 보여준 곳도 바로 남원입니다.

남원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주역들은 3.1독립만세운동으로 계승되었고, 그 정신이 이어져 민주화의 불꽃 김주열 열사를 비롯하여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이석규, 강은기, 김양무열사를 배출하였습니다.

2004년에『남원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가 창립된 이래 남원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13기의 표지석과 2기의 안내판, 1기의 시비를 축조하였으며, 『남원동학 순례벨트』를 완성하여 많은 답사객과 탐방객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11회에 걸쳐 동학농민군 제향과 시민문화제 개최 및 동학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남원 동학의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동학농민혁명 2주갑을 기념하는 ‘전국학술대회’가 개최되어 동학농민혁명사에서 남원이 차지하는
역사적 비중을 실증적으로 입증하고, 전라도 최초의 동학 전파지인 남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남원동학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동학 혁명을 테마로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학혁명에 대한 평가가 전쟁사 중심에서 사상사 중심으로 바뀌면서 집강소 활동에서 드러나는 동학의 평등과 민권이 강조되고 그 중심에 남원동학이 자리 잡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동학 연구에 있어 이러한 추세가 계속 확대되고 발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남원 동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원 동학이 지닌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세가지 제언을 말씀드리면,

첫째, 남원 동학 유적지의 체계적인 정비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둘째, 남원 동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사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남원을 동학의 성지로 알릴 수 있는 기념공간 조성이 필요합니다. 

남원 동학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보존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7. 6. 12.

남원시의회 의원  박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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