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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충사 묘역정비와 환경개선이라는 의회발언을 보면서....

글쓴이 : 시스템관리자 날짜 : 2019-09-18 (수) 00:48 조회 : 156




의충사 묘역정비와 환경개선이라는
의회발언을 보면서....



남원은 호국이라는 주제, 혹은 전란사라는 주제로 엄청난 자원을 가지고 있다.

황산대첩비지나 관왕묘, 교룡산성, 만인의총, 등 남원성전투와 관련된 사항은 물론, 조경남 장군이나 황진장군 등등의 관련 자료는 물론, 예로부터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로서의 셀 수도 없는 고성들....

6.25와 관련한 전적지들.... 등등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남원에서는 전란사하면 꼭 기억해야 할 분이 있다. 구국의 명장 무민공 황진장군에 대해서 관심있는 분들은 잘 아실 것이다. 그러나 주생면 정송마을의 정충사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충사는 황진장군을 주벽으로 고득뢰, 안영을 모신 사당으로 황진장군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전란사가 전공인 전북대 하태규교수는 "바다에서 이순신이라면 육지에서는 황진이다"라고 말한다.  "황진은 임진왜란시 조선을 지킨 최고의 명장"이라며,  사실상 "황진의 활약을 보면 이순신보다도 훨씬 앞선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하태규 교수는 “임진왜란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처참한 전쟁이었고, 가장 큰 민족사적 위기였다. 그러나 조선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기는 하였지만, 왜군을 물리치고 국가를 지키고 왕조를 유지하며 민족사의 영속성을 확보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임진왜란극복은 우리민족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한다. 그 중추적인 역할이 바다에서는 이순신이며, 육지에서는 황진장군이라고 강조한다.


전라도가 없었다면 조선도 유지될 수가 없었다는 말속엔 그 중심에 남원과 남원인이 있었다라고 학계에서는 말한다.  특히 이순신 장군은 이치전투를 “조선군 최고의 날 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이치전투의 주역이 곧 황진 장군이다. 그리고 임진왜란시 진주성싸움에서 순절을 하였다.

지금 황진장군을 모셔 둔 정충사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2016년 8월에 답사를 한 적이 있다.  집안에서는 황진장군 묘역을 가꾸는데, 재력이 없다고 한다. 황진장군 관련한 문서들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정충사와 관련 묘역은 손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양대박장군 부자충의문을 갈 때마다 담벼락이 허물어지기 일쑤다. 왠지는 모르지만, 공사부실인지 혹은 도로가라 지나는 차량이 담을 밀어 버려서인지는 모르지만, 하튼 그 관리상태가 여간 좋아 보이지 않는다. 반면에 양대박장군이 훈련장소로 사용했다는 충장계곡은 곡성군에 위치하고 있다. 곡성군은 계곡을 공원화하여 수련활동의 장으로서 혹은 유원지 및 공원으로서 잘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남원에는 옛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로서 수를 헤아릴수 없는 고성의 흔적이 남겨져 있다. 특히 아막성은 많은 전란사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동학의 민보군과 동학군이 치열한 전투를 했던 방아치전투 장소나 정유년 남원성전투의 남원읍성 등이 아픈 전란의 역사와 함께 그 흔적들이 복원되었거나 계획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전란의 흔적과 유적을 갖고 있는 호국활동과 전란사와 관련한 역사적 흔적은 넘치고도 넘친다. 명나라군이 이야기가 남겨져 있는 천만리장군과 천씨, 그묘, 그리고 유정이 다녀갔다는 장소들... 명군의 파견을 기념하고 신앙적으로 섬겼던 관왕묘, 기타의 일제 강점기나 6.25의 흔적들, 양민학살의 흔적들, 전쟁시 사형이나 혹은 감옥소로 사용되었던 흔적들 그 흔적들 하나 하나가 남원의 전란사와 관련한 스토리들이다. 단지 이를 텔링하여 마케팅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지리산권 근교에 빨지산들의 삶의 현장인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하면 좋은 상품이 되지 않을까한다. 그와 함께 주변의 전적지들이 혹은 관련한 인문학적인 자원들이 자연스럽게 그 활용도와 가치를 발휘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서는 그 당시의 상황이 이해되는 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러한 차원에서 난 정치지도자며 주민의 대표인 의원님들이 5분발언에서만 그치지 말고 그 실행자로서 시민활동가로서 그 앞장을 서고 모범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사실 관광이란 차원의 마케팅은 전략적인 시민들의 모범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자치시대에서는 지역의 경제활동이 되고 지역의 가치가 되는데 우선 투자가 되었을 때 가장 바람직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공공의 가치가 없는  투자들 몇몇의 사람들만을 위한 투자들은 소비에 불과하며,  곧 낭비이기 때문이다.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투자들이 될 수 있도록 감시 및 감독하는 능력발휘가 이루어지길 기대 해 본다. 사실 남원은 많은 문화유산이 많다고 하면서 왜 문화재위원이나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전문위원회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전문성없는 계획이나 사업들로 시민들과의 마찰이나 비난이 계속 있어 왔으면서도 왜 필요한 조치는 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여야 된다.

특히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정이 왜 전문성있는 시민참여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밝혀야 되기 때문이다. 남원시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은 문화뿐만이 아님을 먼저 인식하는 행정이나 의회가 되어야 할것이다. 솔직히 전문가들의 참여를 기피하겠지만...


하튼 필자 또한 한 시민으로서 우리동네도 뭔가 잘하고 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지길 희망해 본다.





편집실 2019-09-18 (수) 10:32
황씨 집안에 알아보니 자체적으로는 예산이 없어서 묘역관리도 어렵다고 합니다. 지난해 묘소만 겨우 사초를 했다고 하네요.....
황진장군의 등록 문화재인 정려각이나 고문서 등에만 관심을 갖고 예산을 투입할것이 아니라 정충사나 황진장군의 묘소또한 함께 관리함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는 설명문이나 안내판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왠지 무관심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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