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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조리가 걸려 있는 풍경

글쓴이 : 시스템관리자 날짜 : 2018-02-19 (월) 03:01 조회 : 261


[복조리가 걸린 풍경]

위는 잡지 《삼천리》 제90권 1호(1937년 1월 1일)에 실린 박세영 님의 “신년송(新年頌)”이란 시의 일부다.

시를 보면
붉은 해 동이 터오고 새벽닭이 울면 새해요, 호사한 아기들 세배하러 와도 새해요, 널뛰는 색시 붉은 댕기 날아도 새해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조리 사라” 외치니 새해라고도 하였다.

요즘도 섣달 그믐이나 설날 아침이면 “복사세요? 복조리 팝니다.” 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예로부터 섣달 그믐날의 해가 저물면 복조리 파는 소리가 가득했다. 집집마다 사들여서 붉은 실로 매어 벽에 걸어 둔다.”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예전엔 한 해의 복이 쌀알처럼 일어나라는 뜻을 담아 한 해 동안 쓸 조리를 새해 첫 날에 샀던 것을 복조리라 한다. 

돌이나 뉘까지 골라낸 쌀을 사서 먹는 요즘은 조리가 부엌에서 사라져버렸지만 예전엔 부엌살림에 꼭 있는 도구가 조리였다. 조리는 주로 대오리, 버들가지, 산죽, 싸리 등으로 엮어 만들어 썼다.

이제 정감어린 복조리를 사고팔거나 부엌에 걸려있는 풍경은 사라졌지만, 불과 30여년전만 해도 일반적으로 여느 부엌이곤 존재하던 부엌의 살림의 하나였다.

그 옛날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설날에 복조리를 건네며, 복을 나누는 풍경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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