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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안 의원의 열정, 과단성이 돋보였던 상경 시위

글쓴이 : 편집실 날짜 : 2017-07-22 (토) 15:46 조회 : 279




서남대 정상화를 이루려는 시민들의 바람은 하나같다
. 하지만 접근 방법에서는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게 현실이다.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 앞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행동은 준법 그 자체였다. 그렇지만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는 말이 있듯 집회와 시위에서 보여준 우리는 소기의 목적조차 달성할 수 없는 그런 입장이었다. 너무도 힘이 없고 전략적이지도 못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맥없이 서서 잃어대는 낭독문을 듣고 몇 번 소리 질러 대는 게 전부였기에 교육부 관계자들조차 얼굴한번 내비치지도 않았다. 소위 말하는 데모를 하는데도 구경꾼도 없었고, 반응이 없었다.

어쩌면 남원시민이 너무 순진했기 때문이 아니었는 지도 모른다.

그런 순간 시의회 왕정안 의원은 반발했다. 이런 무의미한 시위는 그저 형식에 그친다는 것을 느꼈음이 아닐까.
그리고 박진기 전 운봉읍장님을 비롯한 얼마의 사람들이 앞서서 교육부 진출을 시도했다. 그런데도 그들을 따라 움직이는 행렬은 고작 20~30명 남짓, 참으로 묘한 기분이었다.


나서는 사람과 관망하는 사람 두 부류로 나눠진 것이었다. 함께 서남대 정상화의 목소리를 내고는 있었지만 정작 행동으로 보일 시간에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의회 의원으로써 시민의 대표 자격으로 교육부 장관을 면담 하겠다. 길을 열어라. 문을 열어달라!”당황하는 경찰 경계병력들 틈을 애써 몸으로 부딪혀가며 고군분투하는 왕정안 의원. 잠시 거친 몸싸움에 팔을 다치고, 폭염 속 열정을 다해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지고 쓰러지면서도 이 더위에 생업을 포기하고 올라온 남원시민들을 만나주기는커녕 얼굴조차 내밀지 않는 교육부의 관료주의를 질책하면서 한 시간여동안 애타는 심정으로 몸을 사리지 않고 격렬하게 진입을 시도했다.


격렬한 몸싸움 속에 동참한 이들은 나이 지긋한 노인들 몇몇, 그 와중에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교육부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못하고, 등지고 서서 피켓만 들고 이를 배경으로 서있을 뿐이었다. 이들의 진정한 모습, 시의원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갈리는 순간이었다.

결국 이날 상경 집회에서 왕정안 의원의 적극적인 행동의 결과로 인해 교육부 이재력 과장이 나서면서 일단락되었다.
만일 이런 행동마저 없었더라면 30도를 웃도는 폭염속에 1500여명이 상경하여 시위하였던 시민의 함성은 그저 메아리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참여하지 않으면서 행동하지 않으면서 뒤에 숨어서 말려라”, “저놈의 성깔을 외쳐댔던 그 사람들. 그들에게 과연 시민의 고통을 위해 열정을 보일 힘이나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왕정안 의원은 개성이 강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 일을 해결하기 위해 그의 의정활동을 그리 소극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을 여러 실례로 알 수 있다.

국도 24호선 차량사고 다발 구역의 선형 개량을 위해 국회 예결위원장을 시의원의 신분으로 만나고 찾아다닌 끝에 국비를 확보했고, 서남권 개발의 걸림돌이 되었던 고도제한을 해지하기 위해 도 도시계획심의위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수 차례 방문해 결국 고도제한 헤지를 이끌어낸 그의 열정. 모두가 남원시장의 눈치를 보고 있을 때 아니오라며 반대를 외치고 시정을 질책했던 그의 모습에서 남원시의회에서 그래도 살아있는 의원이 한 사람이라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안도감이 들 뿐이다.

우리 차량은 가는 동안 시위를 위한 운동가를 만들고, 연습을 하였다. 또한 서남대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발표 등이 있었다. 그리고 오는 도중에는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결과 보고를 들었다. 그리고 회자되는 이야기는 왕정한의원의 무용담이었다.

시민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이를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곧 시민의 지도자가 아닐까!
이런 면에서 왕정한 의원이 그나마 시민들의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는 행동을 보여 주었다는 것으로 조금은 허전함을 채워 주었다는 위로를 하게 한다.
돌아오는 찻 속에서 그저 왠지,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지금 책임질줄 아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이다. 그리고 오늘도 남원시내의 곳곳엔 또 다른 내용의 현수막이 도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의 서남대를 정상화의 방식과는 다른 내용으로....

언제부턴가 부르짖던 서남대 정상화
지금은서남대 인수자 촉구가 바람직한 내용이 아닐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왕정한 의원 같은 의원이 필요함이 아닐까!


↑격분한 시민들 교육부로 밀고 들어가고자 한다.


ㅁ왜 교육부는 시민들의 성난 함성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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